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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훈 칼럼] 마스크 너머 인간이 무서워진 세상
최훈 제작총괄 겸 논설주간 # 1996년 2월 초. 아프리카 가봉 작은 마을. 한 소녀의 증언 “애들이 개 데리고 사냥을 나갔어요. 호저를 잡으러 간 건데, 대신 침팬지를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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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병기 曰] 바이러스의 습격
홍병기 중앙CEO아카데미 원장 한 시절을 풍미했던 인기 공상과학 소설(SF)이나 영화·드라마를 살펴보면 그 시대를 관통하던 불안감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. 19세기 이후 근대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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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선‧복제인간…2020 한국영화, 더 대담한 상상력이 온다
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'서복'(박보검)과 그를 지키는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'기헌'(공유) 이야기를 담은 2020년 이용주 감독의 신작 '서복'. [사진 CJ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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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00살 된 한국영화, 이제 1000년 숲으로 간다”
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23일 열린 ‘단성사 영화역사관’ 개관식을 찾은 이장호 한국영화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, 임권택 감독, 배우 신영균, 김혜자, 한지일(왼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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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관계 엑스레이 사진에 난리난 병원…청년 현실 담은 코미디 '메기'
26일 개봉한 영화 '메기'는 청년 세대의 믿음과 불신에 대한 고민을 기상천외한 이야기에 담았다. 사진은 간호사인 주인공 윤영(이주영)이 남자친구 성원(구교환)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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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계는 무너졌다, TV로 향하는 영화감독들
1600만 흥행 영화 ‘극한직업’의 이병헌 감독은 JTBC ‘멜로가 체질’(왼쪽)로 처음 드라마 극본·연출에 나섰다. 올해 초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‘극한직업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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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병헌·연상호…1000만 영화 감독들 드라마로 가는 이유는?
영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 OCN 새 시리즈 '타인은 지옥이다'. [사진 OCN] 지난달 31일 처음 방송한 OCN 주말 시리즈 ‘타인은 지옥이다’. 지난해 저예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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팬이 세계적인 스타를 만났을 때…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 그 현장
스타를 만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. 그것도 바로 눈앞에서, 그것도 세계적인 스타를 본다는 것은 평생의 추억이 될만한 일이다. 세계 3대 영화제(칸, 베니스, 베를린) 중 하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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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 공부+] 상상력 풍부한 영화·연극·그림…문화예술인 꿈 키우는 축제의 장
━ SJA Jeju 아트 페스티벌 가보니 SJA Jeju는 지난달 20~24일 아트 페스티벌을 열었다. 초등부의 뮤지컬 ‘정글북 아이들’. 문화·예술 교육은 이제 창의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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켄 로치, 짐 자무쉬, 봉준호, 자비에 돌란...눈부신 칸의 감독들
올해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. 사진 속에서 누군가의 등을 밟고 카메라를 잡은 사람은 1954년 26세에 첫 영화 '라 푸앵트 쿠르로의 여행'을 찍을 때의 아녜스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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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드라마 ‘킹덤’의 총잡이 어디서 봤나 했더니...
지난 25일 넷플릭스가 출시한 6부작 조선판 좀비물 '킹덤'에서 총잡이 영신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성규(왼쪽 아래). [사진 넷플릭스] “‘킹덤’을 준비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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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문화참견] 서브컬처 게임의 상상력이 주류문화를 파고든다
양성희 논설위원 “경제학적 관점에서 게임 인구와 플레이 시간의 증가는 어리석은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. 현실보다 나은 무엇이 있기 때문에 현실 아닌 게임을 선택한다.”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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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혜교·박보검 ‘남자친구’…11살차 극복 로맨스 가뭄 끝낼까
21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드라마 '남자친구'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보검과 송혜교. [사진 tvN] 스릴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로맨스 드라마 열풍이 재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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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욱 신들린 연기 비결 “가위 눌려 가며 촬영했다”
최근 종영한 드라마 ‘손 the guest’에서 열연한 배우 김동욱. [사진 키이스트] 11월 6, 7, 16, 17, 26, 27일. 이번 달 ‘손 없는 날’이다. 사람들의 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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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특별기획] 경찰은 해결, 민간은 예방 범죄 없는 사회 만드는 ‘투톱’
서울시청 등 20개 공공기관·기업·사회단체 수상 영예… 가로등 교체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범죄예방 첫걸음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이 10월 26일 서울 서소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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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창궐'의 현빈, 좀비 떼에게 칼 휘두르는 게 힘들었던 이유는
영화 '창궐'. 사진=NEW 25일 개봉하는 '창궐'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좀비가 떼로 등장하는 액션 사극이다. 밤에 주로 활동한다고 해서 밤 귀신, 이른바 '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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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맘대로 5]추석 연휴 놓쳐선 안 될 내공 만점 '인생 영화'
닷새쯤 이어지는 추석 연휴는 그간 놓쳤던 영화를 보기엔 최적의 기회. 온가족과 둘러앉아 IPTV로 볼 만한 추억의 명화부터, 명절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줄 B급 코미디까지 다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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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지훈 "'신과함께' 덕분에 배우로서 한계가 많이 깨졌죠"
영화 '신과함꼐-인과 연' 한 장면. [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] 개봉 전부터 기록 행진이다. 1일 개봉한 저승 판타지 영화 ‘신과함께-인과 연’(감독 김용화) 얘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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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멕·러·아·이’ 이변? 준비된 그들, 월드컵 판을 흔든다
━ 절대강자 없는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(왼쪽)가 22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 골문에 2-0을 만드는 골을 꽂아넣고 있다. 3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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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날두는 신계에 오르고, 메시는 인간계로 내려갔다
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포효하는 포르투갈 호날두. [AP=연합뉴스]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(33)는 ‘아이언맨’ 같았다. 반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(31)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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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R 테마파크 노크한 '신과함께' VFX 제작사
'신과함께'를 만든 김용화 감독 VFX 전문회사 덱스터 스튜디오의 자체 제작 VR콘텐츠 '화이트래빗'. 체험 중 거울을 보면 흰 토끼가 실제 체험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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셜록에는 왓슨, '조선명탐정3'에는 변신귀재 오달수
1월 30일 삼청동 카페 RADIO M에서 배우 오달수(50)가 환하게 웃고 있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·2편 합해 865만 관객을 모은 코믹 사극 시리즈 ‘조선명탐정’이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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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CG? 영화 '염력'의 초능력 장면, 어떻게 찍었나 살펴보니
영화 '염력'에서 류승룡이 디지털 캐릭터 작업을 위해 얼굴 표정을 스캔하고 있다. [사진=NEW]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자가 된 소시민 히어로의 활약을 그리는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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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부지 아저씨,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을 난다면 …
‘염력’의 초능력자 석헌은 라이터 같은 사소한 물건을 마음대로 움직이며 의기양양해한다. 배우 류승룡의 표정연기, 몸연기가 웃음을 준다. [사진 NEW] 도심 재개발 구역의 화염에